[이경제 칼럼 ‘기통한방’]“‘식적’, 생리통의 원인도 된다”
2010-04-13

[이경제 칼럼 ‘기통한방’]“‘식적’, 생리통의 원인도 된다”

 
여성은 ‘자궁건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자궁에 문제가 생기면 단순히 생리통, 생리불순, 불임뿐만 아니라 우울증, 허리디스크, 관절염, 냉증, 변비, 만성피로, 어지럼증, 두통, 불면증 등 각양각색의 증상들이 생기게 된다.

특히 아랫배가 찬 증상은 바로 자궁이 냉한 증상이고, 손·발이 차게 되고, 기 순환에 정체가 생겨서 혈액순환 장애까지 되고 만다. 그래서 여성 건강은 바로 자궁건강이고, 아랫배가 따뜻하면 자궁이 활발하게 작용하는 것이어서 무엇보다 배꼽아래가 따뜻한 것이 중요하다.

소장과 대장에 ‘식적’이 있으면 아랫배가 차가워진다. 이러한 ‘식적’을 ‘냉적’이라고 한다. 지금 당장 자신에게 ‘냉적’이 있는지 알아보자.

손을 배꼽주변에 대보자. 배꼽주변이 차가우면 ‘냉적’이 있는 것이다. 평소 생리 분비물 말고 냉 분비물이 있는 것 역시 ‘냉적’이 있는 것이다.

산부인과에서는 ‘질염’으로 다루는 증상이다. 하지만 썩 시원하게 낫지 않는다. 한의학적으로 ‘자궁’이 따뜻해져야 하고 ‘소장 · 대장’의 기능이 정상적으로 되어야 근원적 해결이 된다. 단순히 질염 증상으로만 인식해서는 완치가 어렵다. 전체적으로 ‘수승화강’이 순조롭게 되어야 완치가 가능하다. 상체는 시원하고 하체는 따뜻하면 수승화강이 순조롭게 되는 것이다.

‘좌훈법’역시 도움이 되고 ‘반신욕’ ‘족탕’ 도 효과적이다. 하지만 겉을 따뜻하게 하는 것보다 속을 따뜻하게 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임은 분명하다.

냉수, 우유, 두유, 기름기 등 속을 냉하게 하고 정체시키는 음식습관을 삼가자. 그리고 봉독약침요법으로 뱃속의 장과 자궁을 따뜻하게 하고, ‘냉적’을 제거하는 ‘장해독단’으로 근원적인 해결을 하도록 하자.

생리통은 질병이다. 생리 전·후 기간 동안에 생기는 복통, 요통, 두통, 몸살 등은 모두 비정상적인 대사이다. 바로 질병으로 인식해야 한다.

‘냉적’ 때문에 생기는 생리통은 반드시 치료될 수 있으며, 치료해야 한다. 자궁이 건강하면 여성이 건강하다.

 

<글·사진> 한양방의료센터 삶(salm) 대표원장 이경제.
/OSEN=생활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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